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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 ‘스마트시티공학과 신설’ 기념세미나 개최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20 21:25

수정 2021.12.20 21:25

안양대학교 17일 스마트시티공학과 신설 및 스마트도시공간연구소 10주년 기념세미나 개최. 사진제공=안양대
안양대학교 17일 스마트시티공학과 신설 및 스마트도시공간연구소 10주년 기념세미나 개최. 사진제공=안양대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대학교가 17일 스마트시티공학과 신설과 스마트도시공간연구소 개소 10주년을 기념해 스마트시티 새로운 패러다임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17일 대학 소강당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스마트시티 관련 공공-민간-연구 분야 전문가들은 이번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디지털 트윈, 크라우드 소싱, 메타버스, 인공지능, 스마트시티 지능형 서비스 등 연구 결과와 적용 사례를 고찰했다.

조기웅 인천광역시 스마트GIS팀장은 ‘디지털 트윈 행정으로 대전환을 위한 GIS(지리정보시스템) 데이터 댐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이준호 한국토지주택공사 스마트도시개발처 박사는 “다양한 시민이 참여해 데이터 분석으로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플랫폼 ‘COMPAS’가 크라우드 소싱에 기반을 둔 도시 문제 접근법이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최형환 ㈜이지스 연구소장은 ‘디지털 트윈 플랫폼과 메타버스’ 관련 주제발표에서 “공간정보와 메타버스 접목을 유도하고, AR(증강현실)과 3D 관련 시장 변화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고, 임시영 국토연구원 공간정보사회연구본부 박사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3차원 공간정보 구축을 위해선 3차원 모델링 구축을 위한 학습이 가능한 수준까지 레퍼런스 데이터 축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정호 안양시 보좌관(교통정책과)은 ‘스마트시티 지능형 서비스 적용사례 및 고도화 방향’을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운영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발제가 끝난 뒤에는 신동빈 안양대 교수(도시정보공학과)를 좌장으로 하는 토론이 진행됐다.
김대종 국토연구원 공간정보사회연구본부장 비롯해 안종욱 안양대 교수(스마트시티공학과), 옥진아 경기연구원 도시주택연구실 연구위원, 배경호 ㈜신한항업 연구소장, 임종훈 ㈜정도UIT 부사장, 권일용 ㈜포도 대표가 스마트시티 및 공간정보 분야 발전방향을 놓고 열띤 논의를 전개했다.

박노준 안양대 총장과 조명희 국회의원은 세미나에 앞서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학과 및 연구소의 발 빠른 변화와 스마트시티 분야 발전을 위해 산-학-연-관이 공론장을 마련했다는 점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종욱 교수는 “이번 세미나가 올해 신설된 스마트시티공학과 정체성을 확립하는 새로운 모멘텀이 되고,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학생이 실무 중심으로 배우고,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스마트시티 분야 전문가 역할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던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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